존경하는 대한외과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대한외과의사회는 외과의사 여러분과 함께하는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외과의사로서의 현실 또한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고위험‧저보상 구조와 법적 리스크, 전공의 기피, 현행 상대가치수가 체계에서의 극심한 저평가, 필수의료의 붕괴 등은 모두 외과계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입니다. 특히 외과의 진료 영역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외과 개원의와 병·의원 봉직의들이 체감하는 피로와 위기의식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외과의사회는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본질적인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외과 전문성과 현장 실무를 균형 있게 아우르는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외과 분과, 복강경/로봇수술, 외과 내시경, 피부미용, 만성질환 등 폭넓은 진료영역은 물론, 최근 급부상 중인 의료 인공지능(AI) 관련 최신 지견을 담고 있으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이 높은 ‘필수평점 세션’ 또한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그리고 1·2차 병·의원을 모두 아우르며, 외과계 전체의 현실을 반영하고 의료제도 변화와 진료환경의 불균형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회원 간 활발한 교류와 정보 공유는 물론, 외과의 내일을 함께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부디 바쁘신 일정 중에도 함께해 주시어, 학술과 연대가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자리를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대한외과의사회 회장 최동현